비산동 기찻길 삼겹살 다녀왔어요^^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랑 어디갈까 어디갈까 몇일을

고민하다가 고른 친구가 추천해준 삼겹살집~~~

평소에 고기를 너무 좋아하는터라

맛있다길래 마다하지않고 당장가자며!!!!!

이렇게 대구에 오래 살았는데.....

이런데가 있다니 신기 했어요

여긴 입구에 간판이 없어요!!!

등만 7개 달려 있었어요

처음 보는 사람은 여기가 고깃집이랑 상상을 못할꺼예요

아는 사람만 간다는.......

근데 이미 소문이 많이나서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친구는 간판이 없으니 등이 7개 있다고 7광구 라고

이름을 지었더라구요!!!!ㅎㅎ

처음 입구에 들어서면 화장실이 보이구요.. 거긴 남자 화장실이예요

안쪽으로 더 들어서면 크게 천막이 두개 있어요....

둘다 같은 집이니 아무때나 들어가서 드시면된다는~~

여기는 메뉴판이 없어요!!!!

가서 물어보고 시키면 되는데...

삼겹살 항정살 목살 요렇게 한판으로도 팔구요

삽겹살을 1인분에 9000원 했어요

저희는 처음에 한판으로 시키고

다음번엔 먹고 싶은거 인분으로 시키면 되더라구요

다른 고깃집이랑 다르게

여긴 장작에 초벌구이가 되어서 나와서 고기가 아주 두꺼웠어요

조벌되어 나오면 불판에 한번더 구워서 드시면됩니다.

다른 고깃집처럼 메뉴가 많지 않아요

밥, 된장찌개, 고기 이게 다예요

메뉴가 한정적인 만큼 맛도 엄청 맛있더라구요!!!!

간판이 없으니 일단 저거라도 찍자 싶어서 찍어놨어요

가시면 "아 !! 저거구나 하실꺼예요

ㅎㅎ

고기가 아주 두꺼워서 한덩이만 잘라도 불판에 꽉차더라구요

다른 부위는 접시에 덜어왔다가

구운거 다먹고 나면 드시면됩니다.

전 친구들이랑 갔는데

다음에는 가족이랑 함께 가야겠어요

가실때는 조금 일찍 가시는게 좋아요

제가 저녁 5시 조금 넘어서 갔는데요

사람들이 가득 가득 하더라구요

저희 한창 먹을때쯤엔

손님들이 밖에서 많이 기다렸어요

조금 일찍 가셔서 맛있는 삼겹살 드셔 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