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국은 아니어도 왠만한 본가어탕

우연하게 발견한 본가어탕이에요

이동네 수성동에서 어탕집은 못봤는데

생긴지 얼마되지 않은곳이더라구요

주인은 30대 젊은 부부2분이 운영하셔서

어탕이라는 글자만 보고 들어갔다가

살짝 주춤하게되더라구요

맛에 대한 포스를 사실 모르겟더라구요

이왕 온거 고정관념이라고 생각하고! ㅋㅋㅋ

들어갔는데 음,, 손님이 없다

이것두 살짝 불안하고!

어탕은 주문과 동시에 조리해서 시간이 걸린다네요

본가어탕! 어탕은 미리 진국을 낼건대

모르겠고 제발 진국으로 맛만 있어라!

불안불안한 제맘을 달래봅니다!!

보글보글 끓는 뚝배기에

본가어탕 수제비로 주문했더니!

생각보다 냄새는 굿!!

두레박처럼 나물이라도 푸짐하면 좋으련만!

그건 살짝 부족하구요!

어탕은 진국이라 그런가 야채는 적은대

수제비는 엄청 푸짐하게 주시더라구요

먹다먹다 배부르더라구요!!

뜨거운거 좀 먹는 여자인대

음,,, 너무 뜨거워서

이건만은 덜어서 먹어야겠다 ㅋㅋㅋ

본가어탕 확 끌리는 진국은 아니지만

깔끔한 어탕국물이 왠만한 식감은 주더라구요

사진으로도 보시겠지만

쫌 깔끔하네요! ㅋㅋ

저는 비린건 싫어하지만 요런 어탕은 진국을 좋아해서

살짝 아쉽지만, 동네에서 한그릇 먹기에는

나쁘지 않은 본가 어탕 한번 드셔보셔도 좋을듯합니다